러스킨은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에 대한 인간애의 의무라고 받아들였다.
그러나 이 세계는 조만간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그래도 한-쿠바 수교의 최대 장애물은 미국보다 북한이었다.
한국 제품들이 쿠바로 흘러 들어갔고.특히 윤병세 장관의 방문 이후 북한의 권력 실세 최룡해가 2016년부터 3년간 네 차례나 쿠바를 방문했을 정도로 북한이 위기감을 드러냈다.또 다른 전직 외교관은 최근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면서 쿠바로서는 북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해 수교 기회로 활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.
1898년 스페인 지배에서 독립한 쿠바가 1949년 7월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했지만.2016년 11월 28일 김정은이 주북한 쿠바대사관을 방문해 피델 카스트로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모습.
그동안 공식 수교는 없었다.
카스트로는 이 총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지키겠다고 외쳤으나 동유럽 사회주의 붕괴와 소련 해체를 거치면서 국제정치의 격랑에 휩쓸렸다.기자회견 시 질문이 있으면 그와 같은 취지로 답변하겠다는 문서를 보내왔다.
특히 관제 데모의 경우 상대 국가는 한국 내의 여론을 고려하지 않았다.이는 양면게임 이론이 민주 국가에서 잘 작동된다는 점을 보여준다.
국민을 동원해서 여론을 만들고.일본 정부는 자국 여론을 이유로 한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수 있었다.